혜리의 연인, 현실에선 류준열이었다

입력 2017-08-17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준열(왼쪽)과 혜리가 드라마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현실에서 이뤘다. 스포츠동아DB

응팔’ 종영할 즈음 관계 발전
데이트 사진 뜨자 열애 인정
‘택시운전사’ 시사회서도 포착


연기자 류준열(31)과 걸스데이 혜리(이혜리·23)가 현실에서는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이 처음 호흡을 맞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서로의 마음이 엇갈려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이었지만 현실은 ‘어남류’(어차피 남자친구는 류준열)였다.

류준열과 혜리가 열애 중이다. 16일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지자 양측 소속사는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친한 동료료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고 동료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 모두 영화 촬영에 한창이었던 시기여서 서로 응원하며 의지했다”고 덧붙였다.

사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해부터 연예관계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2016년 1월 ‘응답하라 1988’이 종영할 즈음부터 관계가 가까워진 이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만남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류준열은 5월 MBC ‘운빨로맨스’를 시작으로 영화 ‘택시운전사’와 ‘더 킹’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혜리도 4월부터 SBS ‘딴따라’ 촬영에 매진했다.

올해도 류준열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 ‘독전’ ‘돈’ 등 쉴 틈 없이 연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혜리는 3월 걸스데이 컴백 준비로 바빴고, 지난달까지 영화 데뷔작인 ‘물괴’ 촬영에 집중했다. 바쁜 와중에도 두 사람은 류준열이 출연한 영화 ‘택시운전사’ VIP시사회에서 만났다. 당시 혜리는 시사회 후 뒤풀이 자리에도 참석해 함께 있는 모습이 일부 팬들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열애 사실을 빠르게 인정한 만큼 류준열의 입에 이목이 집중된다. 류준열은 18일 한 포털사이트 인터넷 방송을 통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자신의 생일 이틀 전인 9월23일에는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팬미팅을 연다. 열애 인정 후 팬들과 직접 만나는 첫 공식 모임이어서 류준열이 어떤 말을 꺼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