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위협' 한발 물러선 김정은..트럼프 "현명한 결정"
[뉴스투데이]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괌 포위사격을 위협하던 북한 김정은이 한발 물러선 데 대해 현명한 결정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남미 4개국에 북한과의 외교 통상 관계를 전면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괌 포위사격을 위협했던 북한 김정은이 미국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며 한발 물러선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첫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정은이 매우 현명하고 상당히 합리적인 결정을 했다면서, 그러지 않았다면 재앙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트위터에 적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미국은 군사적 해법 장전이 완료됐으며 15일까지 북한이 괌에 무슨 일을 하는지 두고 보겠다고 경고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만약 괌에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북한에 매우 매우 큰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괌 포격 위협 중단이 북미 대화의 조건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비핵화 결정이 대화의 전제조건이란 기존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은 북한과 마주 앉아 대화할 의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대화 조건에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남미를 순방 중인 펜스 부통령은 브라질과 멕시코, 페루, 칠레 등 4개국에 북한과의 외교 통상 관계를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중국의 새로운 대북 압박이 평화적 해법으로 가는 한줄기 희망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간 긴장이 해소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다음 주 한미연합훈련이 북미관계의 또 다른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현원섭기자 (hyunn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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