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 잼버리 대회 '새만금' 확정

조경모 2017. 8. 1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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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경쟁국인 폴란드를 누르고 2023 세계 잼버리 대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대회 유치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코리아~ 우 와~"

2023 세계 잼버리 개최지로 우리나라 새만금이 확정되는 순간.

우리 유치단은 환호성을 내며 서로를 끌어안습니다.

세계 스카우트 회원국 백60여 개 나라의 투표 결과, 각축을 벌이던 폴란드 그단스크를 두 배 가까운 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인터뷰> 송하진(전라북도지사) : "그동안 2년 이상 정말 많은 분의 성원으로, 전 정부적인 지원으로 도민의 열망을 받아서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세계 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연맹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야영대회.

지난 1991년 강원도 고성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게 된 겁니다.

2023년 새만금 대회에는 백 60여 개 나라에서 선수와 임원 등 5만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전라북도는 대회를 통해 생산 유발 효과 8백억 원, 일자리 천여 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예산 부족으로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주영(세계 잼버리 유치위원장/국회의원) : "우리 대한민국과 전라북도, 새만금이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2023 세계 잼버리 유치에 성공하면서 전 세계 4천만 스카우트인들의 시선이 새만금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조경모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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