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023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서 열린다

신동석 2017. 8. 17. 0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세계잼버리 대회'가 전북 새만금 일원에서 열린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총회를 갖고 새만금을 오는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는 한국스카우트 100년의 역사적 의미도 담겨있는 대회"라며 "스카우트 정신을 통해 글로벌 리더들로 성장할 전 세계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새만금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2023 세계잼버리 대회'가 전북 새만금 일원에서 열린다.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25일 송하진 전북지사 등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단'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스카우트 서밋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리셉션'에서 아·태지역의 단합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표심을 얻고 있다. 2017.04.25 (사진= 전북도 제공) sds4968@newsis.com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총회를 갖고 새만금을 오는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전북은 폴란드와의 개최지를 놓고 경합을 벌였고 607표를 얻어 365표를 얻는 데 그친 폴란드를 누르고 대회를 유치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세계잼버리는 'Draw your Dream'이라는 주제로 오는 2023년 8월 부안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서 역대 최대인 168개국 청소년 약 5만명이 참가해 야영을 하게 된다.

세계 각지의 청소년들은 민족과 문화, 정치적인 이념을 초월해 국제 이해와 우애를 다지며 잼버리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새만금 세계잼버리장은 약 9.9㎢(약 300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대집회장과 전시관, 편의시설을 가운데 두고 야영공간이 둘러싸이는 방사형의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세계잼버리 생산 유발효과는 800억원, 부가가치 효과도 300억원에 달하고, 1000명의 고용창출이 예측되고 있다.

또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새만금이라는 대한민국 미래의 땅을 직접 경험하게 하는 유·무형의 큰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송하진 전북지사를 필두로 한 새만금유치단을 대륙별로 구성해 전략적으로 집중 공략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가 열리는 아제르바이잔으로 지난 11일 출국한 송하진 전북지사와 황현 전북도의회 의장 등 전북유치단이 현지에서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08.14 (사진= 전북도 제공) sds4968@newsis.com

또 올해에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FIFA U-20월드컵 축구대회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도 가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 정부차원에서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활동이 보태지면서 정부와 지차체가 만들어낸 협업의 성과물로 꼽히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는 한국스카우트 100년의 역사적 의미도 담겨있는 대회"라며 "스카우트 정신을 통해 글로벌 리더들로 성장할 전 세계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새만금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서는 새만금 인프라가 조기에 구축돼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함께 공항과 철도, 도로 등 새만금 SOC 구축 등 새만금사업의 속도를 높여 대한민국과 전라북도의 미래상을 세계 청소년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ds496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