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7승 오간도 "동료의 도움, 이것이 팀이다"

이상철 입력 2017. 8. 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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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 오간도(34·한화)가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승리했다.

특히 오간도는 3회와 6회 2사 이후 실점했다.

오간도는 승리투수 행운이 따랐다.

오간도는 이에 대해 "이것이 바로 팀이다. 각자 최선을 다하면서 팀 승리를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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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이상철 기자] 알렉시 오간도(34·한화)가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승리했다. 시즌 7승으로 팀 최다 승 투수가 됐다.

오간도는 16일 대전 SK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 잠실 두산전(5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사구 2탈삼진 6실점)보다 한결 나아진 피칭이었다.

그렇지만 강렬한 임팩트는 아니었다. 이상군 감독대행도 “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했으나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라고 평했다.
한화 이글스의 알렉시 오간도는 16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오간도도 마냥 기뻐하지 않았다. 오간도는 “두산전보다 제구가 좀 더 잡혔다. 효율적인 운영을 펼쳤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않다. 2달의 공백이 있다. 아무래도 지금은 100%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간도는 3회와 6회 2사 이후 실점했다. 1,2,4,5회를 깔끔하게 막았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3회 2사 2루서 노수광을 사구로 내보낸 뒤 크게 흔들렸다.

오간도는 “과정이 좋지 않았다. 사구 후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변화구 제구가 안 됐다. 가장 아쉬웠던 순간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이것도 경기의 일부다. 그래도 타격이 좋은 SK를 상대로 변화구 비율(94구 중 65개)을 높여 막아내 팀 승리에 일조했다”라고 전했다.

오간도는 승리투수 행운이 따랐다. 그가 강판할 때만 해도 1점차 리드였다. 그러나 타선과 불펜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오간도는 이에 대해 “이것이 바로 팀이다. 각자 최선을 다하면서 팀 승리를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도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펼치기 위해 감각을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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