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승부처] 원종현 카드 무산에 불운까지..NC 막지못한 5연패

2017. 8. 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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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뼈아픈 5연패를 당했다.

NC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4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한데다 승부처에서 올린 계투진이 부진해 3-4로 무릎을 꿇고 4연패를 끊지 못했다.

6회부터 이날 1군에 복귀한 원종현을 내세웠다.

원종현은 김민식을 1루 땅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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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NC가 뼈아픈 5연패를 당했다. 

NC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4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한데다 승부처에서 올린 계투진이 부진해 3-4로 무릎을 꿇고 4연패를 끊지 못했다. 더욱이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불운에 울었다. 

이날의 승부처는 두 곳이었다. 우선 6회 KIA 공격이었다. NC는 6회초 스크럭스가 동점솔로포를 날려 2-2 균형을 잡자 곧바로 불펜가동에 나섰다. 6회부터 이날 1군에 복귀한 원종현을 내세웠다. 후반 KIA 공세를 차단하고 헥터를 공략하겠다는 의도였다. 

원종현은 김민식을 1루 땅볼로 잡았다. 김선빈은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명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2루 포스아웃에 성공했다. 그러나 제구력이 크게 흔들렸다. 2번타자 김주찬을 상대했으나 볼넷을 내주었고 버나디나는 몸을 맞혔다.

하필이면 4번 타자 최형우 앞에서 주자를 꽉 채웠다. 더욱이 최형우는 앞선 타석에서 득점타를 날려 4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다. NC는 최일언코치가 마운드에 올랐다. 불펜에는 좌완 강윤구가 몸을 풀고 있었다. 교체를 예상했지만 원종현 카드를 그대로 밀어붙였다. 이날 1군에 올라온 원종현의 구위를 믿었다. 

그러나 원종현은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고도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짧은 스윙으로 안타를 만들어낸 최형우의 타격이 돋보였다. 최형우를 상대로 힘의 대결을 선택했지만 득점타를 맞고 흐름을 넘겨주고 말았다. 결국 원종현은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강윤구가 바통을 이었지만 넘어간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더욱이 9회초 두 번째 승부처에서는 불운이 이어졌다. 9회 무사 2루의 결정적인 동점 기회에서 손시헌이 번트 실패후 잘맞은 타구가 KIA 2루수 안치홍의 호수비에 걸려들었고 2사후 이종욱의 안타성 타구가 투수 임기준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는 불운에 울었다. 지독하게 공격에서 풀리지 않은 하루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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