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매너 논란’ 아리아나 그란데 비판 “한국은 경유지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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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김지우가 불러 일으킨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를 비판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25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를 갖고 2만 한국 팬을 만났다.

그는 ‘비 올라이트(Be Alright)’ ‘에브리데이(Everyday)’ '프라블럼(Problem)', '뱅 뱅(Bang Bang)' 등 20여곡을 불렀다.

그러나 공연 시작 3시간 전에 입국해 화장실에서 리허설을 하고 무대에 오르는 등 불성실한 공연 준비와 매너로 팬들의 원성을 샀다. 공연이 끝난 뒤 곧바로 출국했다.

김지우는 “아리아나 그란데 참 좋아했는데 내한공연 이야기를 듣다보니, 아쉬운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정말 한국이 그냥 경유지 였던거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연 3시간 전에 입국해서 공연 끝내고 밤 12시에 출국이라니. 그래놓고 내한 한다는 이유로 얼마를 챙겨갔을까? 그래도 라이브 잘했다는 글들이 많은데. 그렇게 피곤한 스케쥴 와중에 그정도 라이브 실력을 보여줬다는 건 너무 멋지고 대단한 일이지만 당연히 해야하는 일을 한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내가 이상한건가?”라고 했다.

끝으로 “ITunes store에서 산 아리아나 곡들.. 플레이리스트에서 지우고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지우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아리아나 그란데 참 좋아했는데... 내한공연 이야기를 듣다보니.. 아쉬운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정말 한국이 그냥 경유지 였던거니..?? 공연 3시간 전에 입국해서 공연 끝내고 밤 12시에 출국이라니... 그래놓고 내한 한다는 이유로 얼마를 챙겨갔을까...??

그래도 라이브 잘했다는 글들이 많은데..... 그렇게 피곤한 스케쥴 와중에 그정도 라이브 실력을 보여줬다는 건 너무 멋지고 대단한 일이지만 당연히 해야하는 일을 한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내가 이상한건가..??

리허설도 없이 그렇게 큰 공연을... 우리나라 가수들 뮤지컬 배우들은 하루 행사 할려고 따로 모여 연습은 물론이거니와 새벽부터 일어나서 리허설을 몇번씩이나 하고 무대에 올라가서 주어진 시간 길어야 5~7분 짧으면 2~3분 안에 모든걸 보여주려고 바둥대는데...

'나' 라는 사람이 너무나 대단한 뮤지컬 배우도 아니고 노래를 기깔나게 잘 하는 사람도 아니고 내가 잘난것도 없이 누군가를 논 한다는 것도 웃기지만 저런 행동은 그냥 아쉽고 답답하고 속상하고 한마디로 짜증난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저런 행동이 본인이 프로답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까..... ITunes store에서 산 아리아나 곡들.. 플레이리스트에서 지우고싶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지우 인스타그램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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