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중독된 프랑스 어린이들..연기만 마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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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마리화나 중독 증세를 보인 어린이가 10년 새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연구 결과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CNN이 프랑스 소아과의학회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조사가 시작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마리화나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6세 미만 어린이가 총 23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04년과 비교해 2.3배 증가한 것으로, 이 중 중독이 심해 '마리화나 중독 관리센터'에 입원한 어린이는 4배넘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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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마리화나 중독 증세를 보인 어린이가 10년 새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연구 결과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CNN이 프랑스 소아과의학회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조사가 시작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마리화나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6세 미만 어린이가 총 23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04년과 비교해 2.3배 증가한 것으로, 이 중 중독이 심해 ‘마리화나 중독 관리센터’에 입원한 어린이는 4배넘를 넘겼다.
어린이들의 중독은 마리화나 성분이 포함된 제품과 마리화나 연기를 간접적으로 마셔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중독된 어린이들은 직접흡연과 유사한 중독, 환각, 정신착란 등의 증세를 보여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연구를 진행한 쿠로데 박사는 “국내(프랑스)에서 유통되는 제품에서 향정신성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etrahydrocannabinol·THC)‘의 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THC 검출은 2004년 9%에서 2015년에는 20%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늦은 규제가 어린이에게 비극을 초래했다”며 “THC 성분 규제를 통해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월 프랑스 사회당 대선 후보 브누아 아몽 전 교육부 장관은 마리화나를 합법화한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으며, 여기에 동조하며 합법화를 주장하는 일부의 주장이 나와 마찰을 빚고 있다.
마리화나는 약 200년 전까지 진통제로 쓰이기도 했지만, 의학의 발달로 진통제로 사용은 사실상 사라졌으며, 중독성이 강한 마약류로 규정됐다.
대마는 종에 따라 환각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함유량에 차이가 있는데 THC가 6~20%로 높은 종은 마약인 마리화나(대마초)로 분류되고, THC 1~2% 이내로 낮은 종은 '헴프'로 분류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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