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반기 영업이익, 순이익 흑자 달성

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대표 이충환)은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 9억원, 순이익 2억원을 각각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이티센은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5억원에서 9억원으로, 순이익도 약 2억원을 달성해 턴어라운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14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약 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넘게 적자 폭이 감소됐다.

이충환 아이티센 대표이사는 “지난 4년 간 공공IT서비스 시장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대규모 적자를 감수하면서 공공 IT업무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고도화해 사업이 흑자기조로 완전히 추세 전환됐다”면서 “축적된 시간 만큼 시장 내 높은 진입장벽과 기술력을 구축했고 상반기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본력까지 더해져 장기적 성장 기반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티센은 모회사로서 IT서비스사업을 총괄하면서 자회사인 소프트센의 빅데이터와 헬스인포메틱스, 굿센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서비스, 시큐센의 핀테크 보안서비스 사업등 주요 ICT 비즈니스 라인업을 보유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아이티센만의 성장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향후 4차산업과 관련된 정책과 관련하여 코어기업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중견기업으로 눈여겨 볼만하다”라고 밝혔다.

아이티센은 공공IT 서비스시장 개편으로 재편된 공공 IT서비스 시장에서 대규모 전문 인력 등을 영입하며 과감한 선투자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작년 공공정보화 사업 낙찰에서 1961억원을 수주해 1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도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업계에서 탄탄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