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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시장경쟁 악화에 라인업 부진…목표가↓-이베스트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6 08:31

수정 2017.08.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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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증권은 16일 NEW에 대해 국내시장 경쟁환경이 악화되고 올해 라인업이 부진, 해외사업 지연 등으로 인해 목표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8500원으로 하향하고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증권사에 따르면 NEW는 2·4분기 영업손실 24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가며 이베스트증권 전망치를 하회했다.
김현용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전분기말 개봉했던 원라인이 흥행참패를 기록했고, 6월 개봉한 청불영화 악녀도 120만명을 모객하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며 "시장 초미의 관심사였던 옥자 배급대행도 메이저 3대 멀티플렉스가 개봉하지 않아 32만명 관람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NEW의 현재 연중 관람객수가 770만명 수준임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전년(1957만명)보다 관람객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내년 라인업은 '염력(부산행의 연상호 감독 후속작)', '창궐(공조의 김성훈 감독의 후속작)'을 포함하고 있어 올해 대비 개선세는 확실할 것으로 예상"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작년 하반기 시장에 가세한 외자사들이 올해와 내년 모두 스타감독의 후속작을 무기로 대기 중이고, 메가박스도 올해 2편을 배급해 300만명을 모객하는 등 경쟁에 가세 중"이라고 덧붙였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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