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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단수 사고 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울산에서 상수도 송수관로에서 누수가 발생, 3개 구ㆍ군 일부 지역이 단수됐다.

울산 단수로 생활용수를 확보하지 못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시는 16일 오전 6시께부터 단계적으로 급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16일 국제신문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40분께 남구 두왕사거리의 ‘회야정수장 수계관 연계관로 사업’ 현장에서 지름 1200㎜짜리 관로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이 사업은 단수 사고에 대비해 송수관로를 복선화하는 것인데, 두 관로를 서로 연결하는 작업과정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일대 도로로 물이 쏟아지면서 두왕사거리에서 청량 방면으로 향하는 편도 4차선 도로가 물에 완전히 잠겨 경찰이 도로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시켰다.

사고가 난 송수관로는 회야정수장에서 각 지역의 배수지로 물을 공급하는 중심 관로다. 그러나 관로 파열로 인해 물 공급이 중단되자 배수지의 수량이 줄어들면서 중구와 북구를 제외한 3개 구·군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순차적으로 끊겼다.

단수 지역은 회야정수장에서 물을 공급받는 남구 삼산동ㆍ달동ㆍ야음동ㆍ신정동, 동구 전하동, 북구 염포동, 울주군 온산읍 등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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