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한투증권, 서초 마제스타시티 B동 우선주 총액인수

성선화 2017. 8. 16.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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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이 서초동 초대형 빌딩 마제스타시티 빌딩 B동의 우선주 750억원을 총액인수 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투증권은 올 초 코람코자산신탁이 부동산 리츠로 매입한 서초동 마제스타시티 빌딩 B동의 우선주 750억원을 3.3㎡당 1870만원에 총액인수(우선 매입 후 기관 대상 판매)하는 안건의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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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8월 15일(화) 15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성선화 기자]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이 서초동 초대형 빌딩 마제스타시티 빌딩 B동의 우선주 750억원을 총액인수 한다. 현재는 공실이 있지만 서리풀 터널 개통 호재로 부각되는 지역으로 향후 개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투증권은 올 초 코람코자산신탁이 부동산 리츠로 매입한 서초동 마제스타시티 빌딩 B동의 우선주 750억원을 3.3㎡당 1870만원에 총액인수(우선 매입 후 기관 대상 판매)하는 안건의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시켰다. 총 매입규모는 2055억원에 달하며 이중 자기자본에 해당되는 우선주 750억원을 한투증권이 우선 매수하고, 나머지는 1250억원은 선순위 담보 대출로 받게 된다.

마제스타시티는 연면적 8만 2770㎡의 매머드급 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지난 6월 준공됐다. 향후 개발 호재가 많아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서초구는 2호선 서초역에서 강남역 사이 서초대로가 국제업무·상업 중심지로 키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삼성 서초사옥이 있는 강남역 일대와 교대역, 서초역 주변 등 54만㎡를 대상으로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발주했다.

특히 마제스타시티는 오는 2019년 2월 개통 예정인 서리풀 터널(정보사 터널) 개통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리풀 터널이 개통되면 2호선 강남-교대-서초역 라인에서 7호선 내방역까지 바로 이어진다.

부동산리츠 형태로 마제스타시티를 운용하는 코람코투자신탁 측은 현재는 공실이 있지만 선호하는 임차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람코투자신탁 관계자는 "신축 빌딩이라는 장점과 주변에 녹지가 많아 선호하는 임차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강남역 일대의 번잡한 환경보다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선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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