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임재욱, '불청' 첫등장..식탐·굴욕·이별 고백까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8.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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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포지션 임재욱이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했다. 식탐에 인지도 굴욕, 이별 고백까지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국진, 강수지, 최성국, 김완선, 류태준, 양수경 그리고 임성은이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됐다.


이번 '불타는 청춘'의 여행지는 무의도였다. 멤버들은 사전에 알려주지 않은 목적지로 인해 인천국제공항까지 가 임성은과 재회했다. 이후 여행지로 출발한 멤버들은 무거운 짐을 들고 어렵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특히 이번 여행에는 새 친구가 합류했다. 주인공은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포지션 임재욱이었다. 그는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과거보다 한껏 살이 찐 외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히트곡 'I Love you'를 불렀다면서 셀프 소개를 했다. 뿐만 아니라 등장부터 남다른 식탐을 드러내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배를 타야 하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라면을 먹다가 배를 놓치기도 했다. 이후에도 거듭 먹는 얘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재욱은 무의도에 도착한 후 만나는 시민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물었고, 누구 하나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 굴욕을 맛봐야 했다. 그는 이 같은 굴욕에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잊고 있었다. 게으른 거였다. 내 목소리 특이하니까 사람들이 기억하겠지 했다"면서 "노래마저 기억 못한다면, 활동 안하고 게을렀던 거구나"면서 자책하기도 했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 임재욱은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만남을 가졌다. 양 측은 서로 꽤 먼 거리에 있었고, 양수경이 큰 소리로 "누구세요?"라고 물었지만 임재욱은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

이어 짚라인을 타고 멤버들 앞을 지나갔고, 멤버들의 궁금증은 더 키웠다. 임재욱을 두고 고재근, 김현성이라고 추리하기도 했다. 결국 멤버들은 새 친구의 정체를 알지 못했고, 그는 "굴욕의 날이다"면서 직접 나서 정체를 밝혔다.

임재욱은 등장 후 멤버들 앞에서 "마흔 넷"이라고 나이를 밝혔고, 곧 막내로 서열이 정리되었다.

또한 그는 최성국, 류태준과 함께 자리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임재욱은 살이 찐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오픈 했었다. 술자리도 많다보니까 몸 관리를 못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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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이밖에도 예능 프로그램도 제대로 못했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발라드 성격이 아닌 노래 '썸머타임'처럼 흥겹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서 'I Love you'로 사랑 받은 후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 대해 일본에 갔었다고 했다. 그는 기획사와 문제가 있어 도피처로 일본을 선택, 10년 간 활동했었다고 고백했다. 잘 풀릴 것 같았지만, 일이 잘 되지 않았고 일본 문화를 배워 한국에서 엔터테인먼트 운영을 계획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재욱은 여자친구와 이별도 고백했다. 그는 "6년 만났는데 헤어졌다. 지금 한 두 달 됐죠. 미치겠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를 만날 생각은 없는지 묻자 "만나면 힘들 것 같다. 헤어진 이유가 엔터테인먼트를 했기 때문이다. '불타는 청춘'도 못 나오게 했다"고 털어놓으며 "제가 믿음을 못 줬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고, 이에 멤버들은 임재욱을 위로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멤버들과 순식간에 친해진 임재욱은 "채무관계도 얘기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새 친구와 식사를 마친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짐을 챙겨서 최종 목적지인 소무의도로 향했다. 막내가 된 임재욱은 누나, 형들의 짐을 챙기면서 고된 막내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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