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08마리’ ‘08LSH’ 달걀 반품하세요

  • 등록 2017-08-15 오후 9:17:16

    수정 2017-08-15 오후 9:17:16

피프로닐이 검출된 마리농장의 계란. ‘08마리’라고 적혀 있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에서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경기 남양주시 마리농장, 경기 광주시 우리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하고 관련 계란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27항목의 농약 잔류기준을 검사해 부적합 시 전량 회수 및 폐기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식약처는 전국 6개 지방청 및 17개 지자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국내 계란 수집업체에 보관 중인 계란을 대상으로 신속 수거검사를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농식품부와 긴밀히 협조, 살충제 불법사용여부 단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생산단계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거·검사 및 생산자 살충제 불법사용금지 교육 등 개선대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계란 살충제 검출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봤다.

비펜트린이 검출된 우리농장의 달걀. ‘08LSH’라고 적혔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은 과연 무엇인가? 피프로닐은 개·고양이의 벼룩, 진드기를 없애는 살충제로 미국과 유럽의 기준은 우리나라와 동일한 0.02㎎/㎏이다. 비펜트린은 닭의 이를 없애기 위해 쓰는 살충제로 기준치는 0.01ppm이다.

◇살충제가 검출된 계란에 대해서 어떤 조치가 내려지나? 이번에 검출된 농가에서 생산되어 유통된 계란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하고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 시에서는 전량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살충제에 오염된 계란을 판매한 농가 및 업체에 대해서는 어떠한 처분이 이루어 지나? 지자체는 해당 농가에 대해 고발조치하고 살충제에 오염된 계란을 판매한 업체도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수입되는 계란과 알가공품은 안전한가? 계란은 네덜란드, 덴마크, 스페인이 수입 허용국이지만 현재 스페인에서만 수입실적이 있는데, 스페인산 계란은 문제가 된 살충제 오염과 무관하다. 피프로닐 검출이 확인된 알가공품은 잠정 유통판매를 중단하고, 수거검사 후 유통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다시 뭉친 BTS
  • 형!!!
  • 착륙 중 '펑'
  • 꽃 같은 안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