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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김영록 "16일부터 평상시 달걀 물량 25% 유통 재개"

"비프로닌 검출 농가 엄중 조치"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2017-08-15 17:04 송고
김영록 장관이 15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에 설치된 계란 살충제 대책 상황실로 이동하고 있다. © News1 장수영 기자
김영록 장관이 15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에 설치된 계란 살충제 대책 상황실로 이동하고 있다. © News1 장수영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달걀 수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일부 물량을 유통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축산물검역본부 등 관계기관 회의를 주재하며 "오늘 중 20만마리 이상 대규모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며 "이를 통해 내일부터 평상시 달걀 물량의 25% 정도가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적인 피프로닐 검출 달걀 농가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농식품부, 지방자치단체, 식약처, 유통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상황실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프로닐 검출이 확인된 직후 정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3일 이내에 모든 산란계 농가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식품부 장관으로서 유럽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이 검출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 장관은 이날 회의를 마치는 대로 브리핑을 열고 회의 결과와 후속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honestly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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