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3일 이내에 조사 끝낼 것"...살충제 달걀 대책회의

[현장영상] "3일 이내에 조사 끝낼 것"...살충제 달걀 대책회의

2017.08.15.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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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0시부터 모든 농장의 달걀 출하를 중지하고, 전수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먼저 우리 관련 기관 식약처도 참석하셨죠? 양계협회 참석하셨습니까?

안녕하십니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입니다.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서 어제 국내 달걀 농가에서 최근 유럽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이 검출돼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데 대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어제 경기 남양주시 농가에서 피프로닐 검출을 확인한 후 정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제 8월 14일 장관 주재로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를 해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서 총리님께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관련 대책을 지시를 하였습니다. 어제 대책의 결과에 따라서 어제 저녁 자정부터 모든 산란계 농장의 달걀 출하를 중지시켰습니다. 또한 모든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3일 내에 전수 검사를 완료토록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금일 중에는 20만 수 이상 사육 산란계 농장에 대해 검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서 내일부터는 평상시 달걀 유통량의 약 25% 정도에 해당되는 물량을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3일 내에 모든 산란계 농장 조사를 완료하기 위해서 농산물품질관리원,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검역본부 등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검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불법적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 달걀 농가에 대하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농식품부, 식약처, 지자체, 생산자 단체 및 유통업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오늘 보시는 상황실을 운영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을 해서 수급 불안 등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제 모두발언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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