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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 경남도, 반출 금지… 긴급 안전성 검사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2017-08-15 14:11 송고 | 2017-08-15 14:39 최종수정
경남도가  15일 0시 기준으로 도내 전 산란계 농장의 달걀 반출을 금지하고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한 살충제 성분 검사를 긴급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은 양산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달걀이 반출되고 있는 모습(양산시 제공)2017.1.24./뉴스1 © News1 남경문 기자
경남도가  15일 0시 기준으로 도내 전 산란계 농장의 달걀 반출을 금지하고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한 살충제 성분 검사를 긴급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은 양산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달걀이 반출되고 있는 모습(양산시 제공)2017.1.24./뉴스1 © News1 남경문 기자

경남도는 경기도 소재 산란계 농장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피프로닐·비펜트린)이 검출됨에 따라 15일 0시 기준으로 도내 전 산란계 농장의 달걀 반출을 금지하고 축산진흥연구소로 하여금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한 살충제 성분 검사를 긴급 실시토록 했다.

살충제 달걀 성분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으로 유럽, 아시아지역 등에서 검출되고 있으며, 닭에서는 진드기 등을 없애기 위해서 사용되는 물질이다.
경남도 축산과는 도내 3000수 이상 산란계 농장 96농가 553만4000수에 대한 우선 검사를 실시하고 3000수 미만 농가에 대해서도 출고 보류와 함께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벨기에서 살충제 달걀이 검출된 시기인 지난달 20일부터 발 빠르게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반출되는 달걀에 대해 '식용란에 대한 농약 등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검사결과 부적합 사례는 발생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에서 합격한 농장의 달걀만 반출을 허용하고 검사에서 잔류허용기준 초과 등 검사 불합격 농가가 나올 경우 검사결과 및 유통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유통 중인 달걀을 즉시 수거해 폐기 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 농가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하고 동물용의약품 사용기준을 준수토록 농가 홍보와 교육을 해 나가기로 했다.


news234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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