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달콤한 원수' 박태인이 박은혜를 벼랑 끝으로 몰기 위해 계략을 꾸몄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연출 이현직)에서 오달님(박은혜)은 최고 식품에서 비리를 저질렀단 이유로 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실상 오달님은 아무 죄가 없었다. 홍세나(박태인)가 오달님을 최고 식품에서 쫓아내기 위해 수하를 시켜 오달님의 통장에 돈을 부쳐 비리를 저지른 양 꾸몄던 것이다.

최선호(유건)는 오달님의 계좌에서 수상한 정황을 눈치 챘다. 이에 오달님이 무조건 죄를 저지른 것으로 몰리지 않도록 할머니인 최고 식품 최복남(장정희) 회장을 설득했다. 또한 계좌를 끝까지 추적해 수상한 흔적을 밝혀내고자 했다. 그는 내심 홍세나가 오달님을 위기에 몰아넣은 것인지 의심하고 있었다.

결국 오달님은 당장 징계를 받는 일은 피했다. 또한 평가위원회에서 최고 식품과의 계약을 유지할 수 있을지 한 번 더 기회를 얻게 됐다.

홍세나는 최선호가 계속 오달님을 감싸고 도는 것에 분개했다. 그는 평가위원회에서 오달님이 떨어지도록 계략을 꾸몄다.

마침내 평가위원회가 열리는 당일, 오달님은 정재욱(이재우)과 함께 있던 중 평가위원회 장소로 가려 했다. 이 가운데 홍세나가 나타나 오달님에게 허브티를 선물했다.

홍세나는 오달님에게 "긴장 많이 하지 않았나. 마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순수한 의도로 허브티를 선물한다는 기색을 풍겼다. 그는 오달님이 허브티를 받지 않자 "내가 뭐라도 탔을까 봐 그러냐"고 반문했다.

결국 오달님이 홍세나가 선물한 허브티를 마시려는 순간, 최선호가 나타나 "잠깐"을 외치며 오달님을 말렸다. 이에 홍세나가 오달님의 평가위원회를 망치기 위해 어떤 술수를 쓴 것인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