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미국 좀더 지켜볼 것"..괌 사격 결심 보고받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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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전략군 사령부를 시찰하고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한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의 결심 보고를 청취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14일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하시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이날 사령부 지휘소에서 전략군이 준비하고 있는 괌 포위 사격방안에 대한 김락겸 대장의 결심보고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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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4형 발사 성공 연회 참석 후 15일만 공개행보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전략군 사령부를 시찰하고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한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의 결심 보고를 청취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14일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하시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김정은의 공개활동이 보도된 것은 지난달 31일(보도일 기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화성-14형 발사 성공 경축 연회 참석 이후 15일 만이다.
또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운용부대인 전략군이 대변인 성명을 통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으로 괌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지 6일 만이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이날 사령부 지휘소에서 전략군이 준비하고 있는 괌 포위 사격방안에 대한 김락겸 대장의 결심보고를 청취했다. 또한 이에 대해 오랜 시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지휘성원들과 진지하게 협의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조선 인민군 전략군에서 괌도 포위 사격방안을 당의 구상과 의도에 맞게 매우 치밀하고 용의주도하게 작성한데 대해 평가하시고 위력시위사격준비상태를 검열하시였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화성포병들의 전투준비태세와 사기충천한 모습을 보니 새로운 결심을 가다듬게 된다며 만족을 표했다.
김정은은 "미제의 군사적 대결망동은 제 손으로 제 목에 올가미를 거는 셈이 되고 말았다"며 "비참한 운명의 분초를 다투는 고달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리석고 미련한 미국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반도 지역에서 정세를 완화시키고 위험한 군사적 충돌을 막자면 핵전략장비들을 끌어다놓은 미국이 먼저 올바른 선택을 하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자제력을 시험하며 조선반도 주변에서 위험천만한 망동을 계속 부려대면 이미 천명한 대로 중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우리 당이 결심만 하면 언제든지 실전에 돌입할수 있게 항상 발사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김정은은 군사강습소, 체육관 등을 돌아보고 대연합부대예술선전대의 공연을 관람했다.
김정은은 전략군이 맡고 있는 위치와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전략군에서는 핵무력에 대한 최고사령관의 유일적영도체계, 유일적지휘관리체계를 확고히 세우고 주체적인 로켓타격전법을 더욱 완성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의 시찰에는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김정식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동행했고, 현지에서는 김락겸 등이 맞았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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