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한공연을 앞둔 아리아나 그란데가 아직까지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관계자는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14일 현재(오후 6시)까지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입국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15일 오후 8시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14일 일부 연예매체에서 ‘아리아나 그란데가 입국을 하지 않았다’는 말이 퍼지면서 원활한 공연진행에 대한 의혹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 측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요청으로 일정을 비공개로 결정했기 때문에 아리아나 그란데가 입국을 언제 하는지는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며 “14일 오후 1시에 입국한다는 소문이 어디서 돌았는지 모르지만 아리아나 그란데는 그 때 입국할 계획이 전혀 아니었다”며 “공연 관련 스태프들이 아리아나 그란데보다는 먼저 입국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앞선 일본 공연에서도 입국 당시 취재 비공개 요청을 미리 드렸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사진 역시 올라오지 않았던 것”이라며 “앞서 맨체스터에서 겪었던 테러 여파 등으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일정을 비공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공연 준비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연 자체가 (월드투어 일환으로) 거의 유사한 셋리스트와 퍼포먼스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아리아나 그란데가 일찍 오지 않아도 공연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며 “공연은 예정한 대로 15일 고척돔에서 진행된다”고 거듭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5월2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 중 일어난 자살폭탄 테러로 어린이를 포함해 22명이 숨지고 59명이 부상을 당한 후 보안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아나 그란데 이번 월드투어 공연 타이틀은 아이러니 하게도 ‘댄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위험한 여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