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진안 하초마을 숲·담양 용소 등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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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의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진안 하초마을숲·장수 할미봉 대포바위·담양 용소·신안 대리당숲 4곳을 산림청 지정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새로 등록했다.
이순욱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우리 산림에는 나무나 바위 같은 자연물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이 숲과 더불어 함께해 온 문화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산림문화자산을 발굴·보존해 국민들이 우리 전통 산림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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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의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진안 하초마을숲·장수 할미봉 대포바위·담양 용소·신안 대리당숲 4곳을 산림청 지정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새로 등록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과 함께 살아온 선조의 생활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생태경관적·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유형·무형의 자산을 말한다. 지난 2014년 첫 지정된 이래 총 34건이 지정·보존되고 있다.
‘진안 하초마을숲’은 마을 입구에 팽나무·참나무 등 잎이 넓은 나무들을 조성한 수구막이숲으로 바람을 막고 외부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장수 할미봉 대포바위’는 백두대간 육십령 인근 할미봉 산정에 있는 높이 5m의 대포 형상의 바위다. 지역민들이 예로부터 경외시하는 자연물로 숲 바위가 국가산림자산으로 지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담양 용소’는 영산강 발원지로서 숲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곳이다. 이미 금강 발원지인 뜬봉샘,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도 국가산림문화자원으로 지정·보존되고 있다. ‘신안 대리당숲’은 일찍이 주민들이 신성하게 가꿔 온 곳으로 바람신 등 자연신을 모시기 위한 당집이 있다. 숲이 토속신앙과 주민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순욱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우리 산림에는 나무나 바위 같은 자연물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이 숲과 더불어 함께해 온 문화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산림문화자산을 발굴·보존해 국민들이 우리 전통 산림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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