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방통위원장 사퇴해야..거부시 탄핵소추 검토"

홍세희 2017. 8. 14.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은 14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를 거부할 시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효상 당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권력에 취해 공영방송사 저격수를 자임하는 이 위원장을 강력 규탄하고, 즉각 퇴진을 요구한다"며 "(퇴진) 거부시 국회 차원의 탄핵소추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임명 처분 취소 소송,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등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자유한국당은 14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를 거부할 시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강효상(가운데) 방송장악저지투쟁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차 방송장악저지투쟁위 회의에 참석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비판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8.14. yesphoto@newsis.com

강효상 당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권력에 취해 공영방송사 저격수를 자임하는 이 위원장을 강력 규탄하고, 즉각 퇴진을 요구한다"며 "(퇴진) 거부시 국회 차원의 탄핵소추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임명 처분 취소 소송,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등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 위원장은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후 기자들에게 '공영방송 사장이 공정성을 지키지 않았다면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했다"며 "이는 노골적으로 자기들 사람을 방송사 사장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결국 MBC 임명권을 악용해 사장을 직간접적으로 퇴진시키겠다는 것이고, 본인 스스로 방송장악 위원장임을 자임한 것"이라며 "이 원장은 무소불위의 탈을 쓴 조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hong19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