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문성근 "'내부자들'과 비교? 복합적 악역"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8.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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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배우 문성근이 복합적인 악역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문성근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연출 이정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성근은 "'내부자들'을 봤다. 일종의 악역을 맡을 때 정해져 있는 테두리, 선을 그대로 가지고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문성근은 극중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잔악한 악인 구태원 역을 맡았다. 이에 문성근은 '내부자들'의 이강희(백윤식 분)와 비교되고 있다.

그는 "구태원에겐 가족이 나온다. 다면적인 표현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져 흡족했다. 단선적으로 강압적이고 위압적인 악인 같은 게 아니라 약한 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석민(유준상 분)이 스플래시 팀의 동료였다. 탐사 전문 기자로서 상당한 능력을 가졌던 사람이 간부가 되면서 변해가기 시작한다. 그것만 해도 다면적인 표현이 가능한 측면이 있다. 한때 정의로웠지만 그걸 접어두고 있는 사람으로 접근했다. 뒷부분에는 그런 부분이 표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자 한무영(남궁민 분)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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