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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 경찰 출석…“당직 내려놓겠다”
2017-08-14 13:32 정치

50대 여성과 폭행 시비에 휘말린 김광수 의원이 9일 만에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의원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공국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김광수 의원은 오전 11시쯤 검은색 수행차량을 타고 이곳 전주완산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비교적 담담한 모습으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변했는데요.

김 의원은 지난 5일 새벽 전주의 한 원룸에서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김 의원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수갑을 찬 채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요.

사건 당시 김 의원은 '단순히 선거를 도와준 여성'이라는 석연치 않은 해명을 했고, 여성은 김 의원은 '남편'이라고 경찰에 진술해 여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출석에 앞서 김 의원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건으로 국민의당 전북도당 위원장직을 비롯해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50대 여성 폭행 여부와 경찰 조사 사실을 부인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에서 답하겠다고 짧게 답변했습니다.

또, 여성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도 말을 아꼈습니다.

또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원룸 CCTV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경찰 측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완산경찰서에서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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