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성인남녀 42%, 검색 없이 태극기 못 그린다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4 11:01

수정 2017.08.14 11:01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집에 태극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들 중 태극기를 안 보고 그릴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57%'에 불과했다.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집에 태극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들 중 태극기를 안 보고 그릴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57%'에 불과했다.
성인남녀 10명 중 4명 이상이 태극기를 그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광복절을 맞아 성인남녀 1118명을 대상으로 '태극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태극기를 안 보고 그릴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57.8%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은 정확한 연도'를 아는 응답자는 82.6%였고 광복절에 맞는 태극기 게양 방법을 정확히 안다고 답한 응답자는 41.9%에 그쳤다.

그럼에도 응답자의 72.4%는 '이번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하겠다'고 답해 국경일 태극기 게양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다(27.6%)'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태극기가 없어서(67.6%) △'지하 거주 및 태극기 게양대 부재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26.2%)' △'여행, 약속으로 집을 비울 것 같아서(15.5%)' △'광복절 당일에도 출근할 것 같아서(8.4%)' 등을 꼽았다.

'국경일 등 국기 게양일로 지정된 날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22.9%만 '매번 게양한다'고 답했다.
'매번은 아니지만 되도록 게양한다'는 응답비율은 49.9%였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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