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지역 차고지 강제철거 시도..서울 6개 버스노선 '올스톱'

2017. 8. 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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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재개발 대상지에 있는 한 버스업체 차고지에 강제철거가 시도돼 소속 시내버스 6개 노선 운행이 '올스톱'됐다.

14일 서울시와 송파구에 따르면 재개발 조합 측은 이날 오전 2시께 마천동에 있는 송파상운 차고지에 대해 강제철거(인도집행)에 들어갔다.

양 측이 이처럼 평행선을 달리자 조합 측은 이날 오전 200여 명을 투입해 차고지 강제철거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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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시내 재개발 대상지에 있는 한 버스업체 차고지에 강제철거가 시도돼 소속 시내버스 6개 노선 운행이 '올스톱'됐다.

14일 서울시와 송파구에 따르면 재개발 조합 측은 이날 오전 2시께 마천동에 있는 송파상운 차고지에 대해 강제철거(인도집행)에 들어갔다.

이 지역은 거여 2-2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에 묶여 있다. 따라서 정비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차고지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버스업체 측은 대체 차고지 마련의 어려움 등으로 난색을 드러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이 이처럼 평행선을 달리자 조합 측은 이날 오전 200여 명을 투입해 차고지 강제철거를 시도했다. 하지만 버스업체 측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혀 실제 철거는 하지 못한 채 되돌아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송파상운에서 운행하는 3214·3314·3315·3316·3317·3416번 등 6개 노선이 이날 운행을 멈춰 이 지역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에 큰 불편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강제집행이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이들 노선을 대체하는 버스 8335·8336·8337번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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