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퀴리부인의 정체는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 ‘깜짝’

입력 2017-08-13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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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리부인의 정체는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었다.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퀴리부인과 플라밍고의 대결이 펼쳐졌다.

퀴리부인은 윤하의 ‘오늘 헤어졌어요’를 불렀다.그는 여린 목소리로 담담하게 ‘오늘 헤어졌어요’를 불렀다. 이윽고 깊은 감성으로 무대를 채워나갔다. 플라밍고는 부활의 ‘희야’를 불렀다. 그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단숨에 마음을 휘어잡았다.

유영석은 “퀴리부인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 대 맞았는데 멍드는 기분이다. 아름다움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목소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희야’는 끈적끈적한 느낌이다. 그런데 끈적끈적하지 않은데 접착력이 있는 목소리다”라며 “‘희야’는 정말 쉽지 않은데 이런 무대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는 것 자체가 내공이 튼실한 분 같다”라고 말했다.

카이는 “퀴리부인에게 사랑이 깊어졌다. 김민종에게 질 수 없겠다”라며 “퀴리부인의 목소리는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듣는 것 같다. 뮤지컬을 안 했다면 죄다.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대결의 승자는 60데 39로 플라밍고였다. 이에 퀴리부인은 정체를 공개했고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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