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전투기·전자전기 이틀 연속 대만 주위 일주 위협 비행

이재준 입력 2017.08.13. 17:30

중국 수호이-30 전투기와 윈(運)-8 전자전기가 이틀 연속 대만섬 주위를 도는 시위 비행을 전개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13일 밝혔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군 수호이-30 2대와 윈-8 2대가 편대를 이뤄 이날 오전 대만 남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바시 해협을 거쳐 동북으로 날라가는 장거리 훈련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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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총통 "도발에 결연히 대처" 지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수호이-30 전투기와 윈(運)-8 전자전기가 이틀 연속 대만섬 주위를 도는 시위 비행을 전개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13일 밝혔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군 수호이-30 2대와 윈-8 2대가 편대를 이뤄 이날 오전 대만 남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바시 해협을 거쳐 동북으로 날라가는 장거리 훈련을 펼쳤다.

윈-8 2대는 대만섬 북부 미야코(宮古) 해협을 통과할 때까지 수호이-30 2대의 호위를 받았으며 이후 수호이-30 전투기들은 기지로 귀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중국 전자전기가 대만 주변을 정찰 감시 비행한 것은 이달 들어 3번째라면서 이들의 활동 전 과정을 추적 감시하면서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변 상공에서 중국 군용기의 활동이 증대함에 따라 대만군은 경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얼마 전 남부 공군기지를 급거 방문해 중국군의 이상 동향을 철저히 감시하고 결연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지난달 13일 이래 7차례에 걸쳐 중국군 전투기와 정보수집기, 폭격기 등이 대만섬 부근 상공해 날아와 위력를 과시했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