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18 - 배우 성훈  팬미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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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성훈이 솔직한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속에서 강직한 청년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까지 팬층을 넓히더니,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솔직한 매력을 발산하며 호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MBC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똥마려”라며 거침없는 말(?)을 내뱉더니 민망한 소리까지 대방출해 신비감이 없어졌다. 또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기위해 샐러드를 먹고, 일본 팬들과의 미팅을 위해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등의 모습도 보여줘 훈훈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트레이너의 집요한 방해작전에도 끝까지 먹을 것을 사수하는 모습 등이 그려지며 인간미를 더했다.

13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 에서는 ‘아시아의 한류스타’로 떠오른 성훈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도 ‘나혼자 산다’에서 보인 솔직한 면모는 계속 이어졌다. 성훈은 리포터가 ‘키스장인’이라는 수식어를 말하자 “실제로는 키스 바보다. 전 여자친구들이 키스를 못한다고 하더라”며 깜짝 공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몇몇 장면에 대해 “(소속사 대표님이)하고 싶은 대로 하고 다녀, 우린 망했어”라고 했다면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성훈의 솔직함이 화제가 된데는 이러한 면면이 모두 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실제 사는 공간을 보여준다는 설정의 ‘나 혼자 산다’이지만,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에 ‘연예인’이라기 보다는 ‘친근한 동네 오빠’ 같은 모습이 충분했다. 또한 예능프로그램 뿐 아니라,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도 공개된 인터뷰 조차 자연스럽게 나오자 팬들의 환호가 더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완벽하고, 멋있는 모습만을 좋아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진솔한 모습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면서 “TV를 보는 시청자들 역시 다매체를 통해 그동안 연예인들의 일상을 많이 봐왔던 만큼, 설정하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구분할 줄 아는 것 또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훈의 매력에 대해 “연예인 같은 외모를 지녔지만, 그 안에서 소탈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게 호감으로 작용했다. 예능 뿐 아니라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점 역시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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