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름아이건강②]피부에 물집 생기는 농가진.."더워도 온수로 씻어야"

이영성 기자 입력 2017.08.13. 07:00

농가진은 피부에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감염으로 여름철 소아나 영유아를 괴롭히는 불청객이다.

여름철 수영장이나 바닷가로 피서를 다녀온 후에 주로 증상이 나타나므로 부모는 아이의 피부 위생에 미리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농가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피부를 청결히 유지해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고, 야외활동 후 반드시 몸을 청결히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물집 부위는 간지러움을 동반하는데 아이가 감염부위를 스스로 긁지 않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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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청결 유지에 신경써서 예방..긁지말고 항생제로 치료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농가진은 피부에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감염으로 여름철 소아나 영유아를 괴롭히는 불청객이다. 여름철 수영장이나 바닷가로 피서를 다녀온 후에 주로 증상이 나타나므로 부모는 아이의 피부 위생에 미리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농가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피부를 청결히 유지해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고, 야외활동 후 반드시 몸을 청결히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 병에 걸리면 얼굴이나 팔·다리, 손등에 잔 물집이 생기기 시작해 보통 1~2일 안에 흐물흐물한 큰 물집이 잡힌다. 물집이 터진 자리에는 진물이 말라붙어 갈색이나 노란색의 얇은 딱지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가진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증상이 발견되면 가까운 병원을 먼저 찾아야 한다. 물집 부위는 딱지를 제거하고 청결한 상태에서 항생제나 연고나 주사를 사용한 치료를 받는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전신으로 물집이 번질 수 있다.

부모는 아이가 가급적 사람이 많은 장소에는 출입하지 않도록 해야하며, 실내에서 가족들과 생활을 같이 하므로 옷이나 수건 등을 분리해 빨아야 감염균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

아이가 씻을 때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 하거나 따뜻한 물에 샤워하도록 해야 피부 자극이 덜하다. 비누는 가급적 천연성분이나 향이 약한 제품을 쓰도록 하고, 씻은 후 습기가 남지 않도록 모두 말려야 한다.

물집 부위는 간지러움을 동반하는데 아이가 감염부위를 스스로 긁지 않도록 해야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손톱을 짧게 깎아주는 것이 좋다. 물집이 터진 부위를 긁어 다른 물건이나 사람을 만지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는 간지럽더라도 가급적 참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하며, 아이가 극심한 간지러움을 호소할 때는 찬 수건이나 얼음팩을 잠깐 대어주거나 TV나 책 등 아이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l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