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두 보수야당 대표의 민심잡기 경쟁

이형진 기자 입력 2017. 8. 13. 07:00 수정 2017. 8. 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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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지지율 위기를 보내고 있는 두 보수야당 대표가 한여름 민심 잡기 경쟁에 나선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토크콘서트에 나서며, 벌써 5번째를 앞두고 있는 이혜훈 대표의 '바른정당 주인찾기'는 17~18일 수도권을 찾는다.

TK를 방문한 홍 대표는 이후엔 PK(부산·경남), 호남, 수도권 지역을 두루 방문해 지방 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심 청취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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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16일 TK부터 토크콘서트 시작..전국 순회
5번째 주인찾기 이혜훈, 수도권 찾아 당 가치 알리기 주력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2017.8.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지지율 위기를 보내고 있는 두 보수야당 대표가 한여름 민심 잡기 경쟁에 나선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토크콘서트에 나서며, 벌써 5번째를 앞두고 있는 이혜훈 대표의 '바른정당 주인찾기'는 17~18일 수도권을 찾는다.

홍 대표는 오는 16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국민과 함께 토크콘서트,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를 진행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참석자를 사전에 조율하지 않고, 시나리오 없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당 측은 국민의 가감 없는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각본없이 토크 콘서트를 각 지역에서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TK를 방문한 홍 대표는 이후엔 PK(부산·경남), 호남, 수도권 지역을 두루 방문해 지방 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심 청취에 나설 전망이다.

당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른정당의 이 대표 역시 민생현장 찾기로 휴가도 반납한 채 올여름을 지내고 있다. 이 대표는 매주 한차례씩 민생 행보에 나서 이미 TK·호남·강원·충청을 찾은 바 있다.

바른정당은 민생행보가 당장 지지율 상승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꾸준하게 국민, 당원들과 대면 접촉을 늘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상승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오는 17일부터 양일간 수도권을 찾아 민심을 가까이에서 듣는 정당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정치에 바른정당, 민생에 빠른정당'이라는 당의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정운천 최고위원, 유승민 의원 등이 지난 11일 오전 '바른정당 주인찾기' 행사차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8.1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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