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종이배 타고 직접 한강 건너요"

최아영 입력 2017. 8. 12. 23:1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종이배를 타고 한강을 건널 수 있을까", 이 작은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한강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최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과연 종이배를 타고 한강을 건널 수 있을까.

이 무모한 도전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한강에 떴습니다.

[이서우 / 서울 방화동 : 제가 꿈이 옛날부터 해적이어서 그 꿈을 이 대회를 통해 이뤄보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상자 종이를 이리저리 자르고 붙이고.

여기에 과학상식을 더하니 그럴싸한 종이배가 탄생합니다.

[김진욱 /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 배에 네 식구가 타야 해 크고요. 앞을 뾰족하게 만들어서 속도에 한번 승부를 걸어보겠습니다.]

개성만큼이나 각양각색의 종이배를 앞세우고, 드디어 출항의 시간.

호각 소리가 끝나자마자 뒤집히고 얼마 가지 못해 그대로 물속에 잠깁니다.

배는 가라앉았어도 시원한 한강 물에 더위가 싹 가십니다.

탈락자들을 뒤로하고 완주에 성공한 아이들 얼굴엔 뿌듯함이 가득합니다.

[방진혁 / 서울 도곡동 : 누나랑 같이 호흡을 맞춰서 노를 저어서 잘된 것 같아요.]

[정규인 /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 기분이 좋습니다. 힘들게 배를 만들고, 저희는 침몰할 줄 알았는데 1등 해서….]

무더위 속 무모한 도전에 나선 시민들은 무한 웃음을 짓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뉴스 덕후들의 YTN페이스북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 화제의 뉴스]
남극에서 발견된 100년 된 멀쩡한 케이크한국에서 '미니 골드바' 판매량이 급증한 사연내년부터 초·중·고에서 못 볼 수도 있는 이 음료열차 2대 정면충돌…"하늘 향해 치솟았다"조수석 대시보드에 발 올려놓으면 위험한 이유
[저작권자(c) YTN(Yes! Top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