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열차 추돌사고..최소 43명 사망·122명 부상

주명호 기자 입력 2017. 8. 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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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대형 열차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1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오후 2시쯤 알렉산드리아 인근 코르시드역에서 정차해 있던 열차 1대를 다른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02년에는 열차 화재사고로 370명이 사망하는 대규모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집트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열차사고 건수는 총 1249건으로 2009년 1577건 이후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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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인근서 열차가 정차한 열차 추돌
/사진=AP통신

이집트에서 대형 열차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1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오후 2시쯤 알렉산드리아 인근 코르시드역에서 정차해 있던 열차 1대를 다른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신은 알렉산드리아 보건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까지 43명이 사망하고 122명의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집트 철도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지만 아직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열차 충돌사고다. 당시 사고로 51명의 승객이 목숨을 잃었다. 2002년에는 열차 화재사고로 370명이 사망하는 대규모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집트의 철도시스템은 노후한 장비와 빈약한 관리체계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이전부터 제기돼 왔다. 이집트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열차사고 건수는 총 1249건으로 2009년 1577건 이후 가장 많았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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