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체 피서객 혐오" 코르시카 해변서 주민이 총질

2017. 8. 12.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드 해변으로 유명한 지중해 프랑스령 코르시카 섬의 해변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의 범인이 나체로 활보하는 피서객들을 혐오한 지역 상인이었다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달 9일 코르시카 섬의 카라타지오 누드 해변에서 한 남성이 나타나 나체로 일광욕을 즐기던 피서객들에게 옷을 입으라고 협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누드 해변으로 유명한 지중해 프랑스령 코르시카 섬의 해변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의 범인이 나체로 활보하는 피서객들을 혐오한 지역 상인이었다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달 9일 코르시카 섬의 카라타지오 누드 해변에서 한 남성이 나타나 나체로 일광욕을 즐기던 피서객들에게 옷을 입으라고 협박했다.

이들이 거부하자 이 남성은 총을 꺼냈다.

놀란 피서객들은 달아났지만 30대 여성이 허벅지에 총을 맞았다.

용의자는 해변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주민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른 남성도 용의 선상에 함께 올랐지만,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풀려났다.

코르시카 섬 포르토 베키오 인근의 카라타지오 해변은 누드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누드 해수욕이 허용된 곳은 아니다.

주변 상인과 주민들은 경찰에 나체로 돌아다니는 피서객들을 단속해달라며 계속 민원을 제기해왔다.

지중해 프랑스령 코르시카 섬의 해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minor@yna.co.kr

☞ 김대중, 전두환, 이명박 초상화 공통점은?
☞ 괌 주민에 '행동수칙' 배포…"섬광 쳐다보지 마라"
☞ 건강보험 보장 확대된다는데 실손보험 깰까말까
☞ 휴가철 계곡 버려진 비닐봉지서 젖먹이 강아지 3마리 '꿈틀'
☞ 北 "미제 보복의지로 347만 입대·재입대 탄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