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에 취해 바지 내려..잡고 보니 현직 경찰

이동우 기자 2017. 8. 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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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부터 마신 술에 취해 여성 앞에서 바지를 내린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쯤 강서구의 한 상가 건물 엘리베이터 앞에서 B씨(42·여)를 향해 반바지를 벗은 혐의다.

B씨의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은 A경사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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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서 40대 여성 앞에 반바지 내린 경찰관 체포..2년 전에도 유사 행위로 강등돼
/사진=뉴스1


대낮부터 마신 술에 취해 여성 앞에서 바지를 내린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 소속 A경사(47)를 공연음란죄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쯤 강서구의 한 상가 건물 엘리베이터 앞에서 B씨(42·여)를 향해 반바지를 벗은 혐의다.

B씨의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은 A경사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교대 근무를 마쳐 이날 비번이었던 A경사는 낮부터 마신 술에 취한 상태였다.

A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A경사는 2015년에도 유사한 범행을 저질러 계급이 강등됐다. 당시에는 "소변을 보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경사의 징계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동우 기자 can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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