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의 당구왕' 송길용, 정상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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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스컵 2017 코리아 당구왕' 4차대회 4구 결승에서 송길용(52)이 한을 풀었다.
지난 6월 열린 3차대회 8강전에서 세리(모아치기)가 주특기인 '공무원 당구왕' 이기범(3차대회 우승자)에게 아깝게 패했던 송길용이 이번 4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절치부심 4차대회에 임한 송길용은 전국에서 모인 아마추어 선수들을 차례로 꺾었다.
그렇게 5번째 이닝에서만 61점을 추가한 송길용은 105:14로 이선기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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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스컵 2017 코리아 당구왕’ 4차대회 4구 결승에서 송길용(52)이 한을 풀었다.
절치부심 4차대회에 임한 송길용은 전국에서 모인 아마추어 선수들을 차례로 꺾었다. 8강에선 이종환을 14이닝만에 133:51로 꺾었고, 4강에선 윤정호를 상대로 9이닝 만에 애버리지 11.667을 기록하며 105:7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 상대는 구력 30년의 이선기(58)였다.
4이닝 막바지에 송길용이 놓친 세리 기회를 이선기가 잡았다. 이선기는 5이닝 때 송길용이 구석에 모아둔 공으로 7점을 찍는 등 총 13점을 득점했다. 점수차는 44:14로 좁아지는 듯했다.
그러나 송길용이 다시 모아치기를 시작했다. 모아치기로 끊임없이 득점하다 공이 벌어지면 끌어치기로 점수를 추가했다. 그렇게 5번째 이닝에서만 61점을 추가한 송길용은 105:14로 이선기를 압도했다.
마지막 12이닝 126:23 상황에서 송길용이 스트로크를 하려던 찰나, 주어진 시간 40분이 모두 소진돼 경기가 종료됐다.
송길용의 결승전 애버리지는 11.455, 하이런 기록은 61점이다.
[MK빌리어드뉴스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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