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팬텀싱어2'에서는 월드클래스 김주택부터 아마추어의 반란 강형호까지 실력자가 대거 등장했다.

11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2'에서는 뮤지컬계의 라이징스타들과 미성의 테너, 유럽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오페라스타, 해외파 출신 성악가 등 실력파 싱어들이 연달아 등장해 예선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구 토박이 성악가 권성준 등 실력자 10명의 1조 경연이 펼쳐졌고, 권성준을 비롯해 베이스바리톤 염정제, 뮤지컬배우 최우혁이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또한 2조는 희귀한 보이스의 광풍테너 조민규, 낭만보이스 어린왕자 테너 최진호 등이 심사위원들의 귓가를 사로잡았고, 두 사람을 비롯한 박강현이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어 3조는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김주택, 독일에서 온 베이스 바리톤 김동현의 연속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전공자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그들이기에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금세 사로잡았다.

그 가운데 3조에서는 부산에서 온 화학회사 연구원 강형호가 '오페라의 유령'의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를 열창, 예상을 깨고 남자와 여자를 넘나드는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전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야말로 비전공자의 반란이었다.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한 3조에서 과연 어떠한 참가자가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