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의 유일의 대중문화 전문 팟캐스트 <연예는 박하수다>, 이번 주에는 최근 개봉한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세 편의 영화 <군함도> <박열> <택시운전사>를 둘러싼 역사고증 오류와 관련한 논란을 분석해봅니다.
역사고증은 정확한 사실과 오랜 식견이 필요해 <박하수다>에서는 초대손님을 모셨습니다.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한국전쟁 아카이브 연구팀의 나종석 팀장이 출연해 세 영화를 둘러싼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실제 영화에 포함된 설정의 오류 가능성을 짚어봅니다.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는 개봉 이후 송중기가 연기한 미국 정보기관 OSS의 군함도 침투여부와 조선인들의 술과 노름 장면 그리고 탈출봉기 장면이 역사적 오류로 지적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준익 감독의 <박열>은 단순히 독립운동가의 영화로 생각했다 ‘무정부주의자’의 개념을 혼동해 관람에 어려움을 겪은 관객이 많았다고 합니다.
나팀장은 일제강점기 당시 여러가지 사료를 근거로 두 영화에 등장한 각종 설정이 어느정도까지 사실과 부합하는지 설명합니다. 그리고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에서도 실제 광주민주화항쟁 그리고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행보를 되짚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