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어김없는 말복 더위...삼계탕집 문전성시

[날씨] 어김없는 말복 더위...삼계탕집 문전성시

2017.08.11. 오후 1: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늘은 삼복더위의 마지막, 말복인데요, 이름값을 하듯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서울에는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전남과 경남에도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제 뒤로는 길게 줄이 늘어서 있죠?

복날을 맞아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을 먹기 위해 늘어선 줄입니다.

따가운 햇볕과 무더위가 찾아왔지만, 줄은 쉽게 줄지 않는 모습인데요, 시민들은 손 선풍기나 모자 등으로 더위를 피하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하늘이 개면서 다시 더워졌습니다.

서울과 경기 서부, 전남과 경남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2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높겠고요.

부산과 대전도 32도,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광주와 전남 순천은 34도까지 기온이 치솟겠습니다.

다만, 오후 한때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요,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동해안에는 밤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나 소나기의 양은 5~40m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나 피서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별다른 비나 소나기 예보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낮 동안에는 30도를 넘는 예년 수준의 더위가 예상됩니다.

선선했던 날씨도 잠시,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말복인 오늘, 다양한 보양식으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찾아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