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국회의원 인사청문회 시작…증여세 탈루 의혹 밝힐까

사진=연합뉴스TV 캡쳐
사진=연합뉴스TV 캡쳐

오늘(11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인사청문회를 열어 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고 각종 노동 현안에 대한 김 후보자의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자녀에 대한 증여세를 탈루하고,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만큼 이에 대해 집중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노동개혁 방안과 함께 저성과자의 해고를 허용하고 취업 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박근혜 정부 노동개혁의 핵심인 양대 지침 폐기, 전교조 합법화 등에 대한 현안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 "노동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김 후보자는 산적한 노동 현안 해결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