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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막바지 '말복' 더위…시간당 20㎜ 넘는 비도

아침 최저 21~25도, 낮 최고 27~34도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7-08-11 06:30 송고
서울 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치솟아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장난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8.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 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치솟아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장난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8.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삼복 기간의 마지막 날인 '말복'인 11일,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30도가 넘는 막바지 '복날' 더위가 계속 되겠다.

기상청은 11일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날(10일)부터 이날 저녁까지 강원도·충북북부에 30~80㎜, 그 밖의 전국에 10~60㎜ 정도다. 이날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2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춘천 30도, 대전 32도, 대구 32도, 부산 32도, 전주 32도, 광주 34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2m, 동해 앞바다에서 1~3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2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 동해 앞바다에서 최대 3m로 일겠다. 당분간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에 의한 세정 효과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농도는 충남과 호남 지역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아침까지 전국 곳곳에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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