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투 2개&삼중살' 이재학, 승운 따르지 않은 하루

창원=김지현 기자 2017. 8. 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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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이재학이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재학에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재학은 후반기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호투를 하고 있는 이재학을 지원해줄 수 있는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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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창원=김지현 기자]
이재학.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재학에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재학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111구를 던져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팀이 9회말 3-2 짜릿 끝내기 승리를 챙기며 웃을 수 있었다.

이재학은 후반기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7월18일 한화전(5이닝 3실점), 7월23일 SK전(5⅓이닝 1실점)으로 연달아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7월29일 kt전에서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6⅔이닝 3실점(1자책)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4일 삼성전에서 4⅔이닝 2자책으로 주춤했지만 이재학은 후반기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91로 전반기보다 한층 좋아진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재학은 후반기 흐름을 이어나갔다. 다만 장기인 체인지업에서 실투가 나온 것이 아쉬웠다. 이재학은 직구 구사율(시즌 44.2%)보다 체인지업 구사율(51.7%)이 더 높은 투수다. 그만큼 체인지업에 강점을 갖고 있는 투수다. 날카롭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은 이재학이 선발로 살아남을 수 있는 무기였다.

하지만 이날 체인지업이 이제학의 발목을 잡았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손아섭과 승부했는데 124km/h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다. 손아섭은 이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2회초도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 볼카운트 1B-2S에서 삼진을 잡기 위해 120km/h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이것이 가운데로 향했다. 이는 신본기의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경기 초반 홈런 2개로 점수를 뺏겼지만 이재학은 흔들리지 않고 마운드를 덤덤히 지켰다. 8회까지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철벽 마운드를 구축했다. 이때 안타까웠던 것은 NC의 타선이었다. 호투를 하고 있는 이재학을 지원해줄 수 있는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2회말 권희동의 1타점 적시타 이후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4회말 기회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나성범과 스크럭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 기회가 이어졌다. 후속 박석민이 타석에 들어섰다. 안타 하나면 동점이 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박석민이 친 강습타구가 이대호의 호수비에 걸렸다. 런앤히트 작전이 걸린 상황에서 누상의 주자들이 귀루하지 못하면서 삼중살을 당했다. 결국 이재학은 1-2로 뒤진 9회초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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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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