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NSC 상임위 소집.."한반도 위기 해소, 모든 조치 강구"

최윤수 2017. 8. 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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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북한의 반복되는 미사일 위협 속에 청와대에선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가 개최됐습니다.

NSC상임위는 북한을 향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긴장 해소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괌을 포위사격하겠다는 북한의 위협.

문재인 대통령은 NSC 상임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NSC 상임위는 심각한 분위기에서 2시간 동안이나 진행됐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벼랑 끝으로 가고 있다"는 표현까지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NSC 상임위는 북한에 자제를 요구하고, 긴장해소를 위한 조치를 강구키로 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한반도 긴장해소와 평화관리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키로…"

청와대는 필요한 모든 조치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상황이 벼랑 끝으로 가고 있지만 벼랑에서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상황이 엄중해 질 수록 미국과 북한이 대화 테이블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청와대는 이날 결론이 대화에 방점이 찍힌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문 대통령도 북한에 대한 메시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언제 어디서 발언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국민에게 안정감을 줄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최근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어느때보다도 엄중한 한반도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청와대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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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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