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멘토링, 인재양성·높은 취업률 일석이조"

허우영 2017. 8. 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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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채용 시 실무경험을 중시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대학생과 ICT업계 전문가가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ICT멘토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ICT멘토링은 ICT·SW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과 업계 종사자가 한 팀을 구성해 ICT·SW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해 실무능력과 경험을 쌓는 ICT·SW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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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4만5681명 학생 참여
프로젝트 1만3930건·82% 취업률
"멘토링 경험이 취업에 큰 도움"
지난해 ICT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멘토와 프로젝트 수행 방법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IITP 제공

신입사원 채용 시 실무경험을 중시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대학생과 ICT업계 전문가가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ICT멘토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ICT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전국 대학생의 취업률이 81.9%를 기록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ICT멘토링은 ICT·SW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과 업계 종사자가 한 팀을 구성해 ICT·SW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해 실무능력과 경험을 쌓는 ICT·SW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작년까지 4만5681명의 학생이 참여해 1만3930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81.9%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현재 대부분의 참여 학생은 ICT 업무 분야에 종사하고 있어 멘토링 경험이 취업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ICT멘토링을 통해 쌓은 실무경험과 능력이 ICT업계에서 실무경력으로 인정돼 취업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또한 ICT멘토링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5점 만점에 4.17점을 기록해 질적인 성과도 확인됐다. 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ICT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47.6%) △다양한 지원 제도(16.7%) △취업에 도움이 된다(12.4%)는 답을 많이 했다.

ICT멘토링은 학생들이 더욱 원활하게 프로젝트를 수행, 실무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는 것도 특징이다. 기자재와 재료 구매를 프로젝트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클라우드 서버, 미팅 회의실, 교통비 등을 추가 지원한다. 프로젝트 결과물을 논문으로 게재하거나 특허로 출원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IITP 관계자는 "ICT멘토링은 대학생과 기업 전문가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 대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매년 높은 참여율과 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취업난 속에 경력 선호 현상까지 두드러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에게 ICT 실무형 인재로 거듭날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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