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다시 만난 세계>의 출연 배우 안재현이 부인 구혜선의 내조에 대해 밝혔다.

<다시 만난 세계>에서 19세의 나이로 사고사한 줄 알았다 그 모습 그대로 12년 만에 돌아온 성해성 역의 여진구와 그런 그를 기다리다 동화처럼 만나는 정정원 역의 이연희 그리고 정정원이 일하는 레스토랑의 운영자이자 정정원을 짝사랑하는 차민준 역의 안재현은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드라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안재현은 극중 ‘솜사탕 직진남’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여주인공 정정원의 행동을 지켜보고 감싸주지만 정작 결정적인 부분에서는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전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제작발표회 당시 아내 구혜선이 캐스팅을 축하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는데, 이번 간담회에서 좀 더 최근 소식을 전했다. 안재현은 “캐스팅 당시 여진구씨와 이연희씨의 캐스팅에 대해 누구보다 잘 됐다고 말해줬다”면서 “멋진 사람들과 일하니 재밌고 신나게 하면 좋겠다”고 응원해줬다.

그러면서 구혜선이 빠짐없이 드라마를 모니터하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19세의 나이에 사고를 당해 죽은 줄 알았던 남자 주인공이 12년 후 똑같은 몸과 마음으로 이 세계에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