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합 '백지화'..절대평가는 '후퇴' 고민중

이승훈 2017. 8. 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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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정부가 확정했던 고등학교 문·이과 통합이 백지화됐습니다.

교육부는, 지금 중 3학생이 치를 대입 수능은, 지금처럼 수학은 가/나형으로 분리하고, 탐구영역 역시 한 과목씩 추가해 치르기로 했습니다.

또 수능 절대평가 확대하되 일부 과목만 할지 전면 도입할지는 여론을 수렴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신호 / 전 교육부 차관 : (문·이과 통합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지만 수능의 선택은 달랐습니다.

오는 2021학년도 수능 과목은 새로 추가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에 기존의 국·영·수를 더해 모두 8과목입니다.

그런데 수학은 지금처럼 가/나형으로 치르고, 사탐·과탐도 그대로라 문·이과 통합이란 말이 무색해졌습니다.

[박춘란 / 교육부 차관 : 수학을 불리 출제하는 것이 학생의 학습 요구도,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몇 과목을 절대평가 할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처럼 영어와 한국사 등만 절대평가로 치르는 1안과,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로 치르는 2안을 놓고 여론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많은 수능 EBS 연계 여부 역시, 연계 축소나 폐지를 담은 1안과 현행 방식 유지를 내용으로 한 2안을 놓고, 교사와 학부모 등의 의견을 묻습니다.

이번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한 권역별 공청회는 앞으로 4차례 진행합니다.

이를 토대로 절대평가 범위 등이 담긴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최종안'은 오는 31일 확정됩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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