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IMF때 김대중 노선이 극중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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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는 10일 호남 지역방송에서 자신이 당권출마선언을 하며 밝힌 극중주의와 관련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를 3년 만에 극복했을 때 노선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호남민심 잡기에 나섰다.
안 전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극중주의의 뜻에 대해 묻자 "국민의당이 처음 시작했을 때 합리적인 중도개혁정당이 되겠다고 했다"며 "그것이야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를 3년만에 극복했을 때의 그 노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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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도 김대중처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는 10일 호남 지역방송에서 자신이 당권출마선언을 하며 밝힌 극중주의와 관련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를 3년 만에 극복했을 때 노선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호남민심 잡기에 나섰다. 그는 인재영입도 김대중 전 대통령 처럼 하겠다며 김 전 대통령을 거듭 언급했다.
안 전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극중주의의 뜻에 대해 묻자 “국민의당이 처음 시작했을 때 합리적인 중도개혁정당이 되겠다고 했다”며 “그것이야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를 3년만에 극복했을 때의 그 노선”라고 했다. 사회자가 극중주의가IMF 이후 김 전 대통령의 방향성이냐고 묻자 “정확히 일치한다”고 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합리주의 중도노선에 대해 많은 분들이 동의하는 상황이며, 이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서로간 의견을 소통한 적이 없었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이런 생각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당원들의 의사를 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출마선언에서 정치적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호남에서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염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 “차원이 다른 인재 영입 시도를 할 계획이다. 그렇게 해서 저변을 넓힐 상황”이라며 “20년전인 1996년 총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치권에 새 인재를 영입했던 사례가 있다. 연구해서 참고하려고 한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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