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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CERT팀 운영사업 수주


침해사고 대응조직 운영·모의침투 테스트 등 맡아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이글루시큐리티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정보시스템의 안전을 담당한다.

이글루시큐리는 올림픽 정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위협을 분석·예방·대응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침해사고 대응팀(CERT) 운영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최근 몇 년간 올림픽을 비롯한 대규모 국제행사를 표적으로 하는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이버 위협 분석·대응 체계가 강조된다.

특히 첨단 ICT 올림픽을 표방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는 5세대 통신·사물인터넷(IoT)·가상현실(VR)·UHD 방송·스마트 모바일 앱 등 최첨단 ICT 서비스가 접목되는 만큼 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기반한 보안 대책이 필요하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그간 올림픽에서 제공될 ICT 기반 서비스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역량에 초점을 두고 침해사고 대응 담당 사업자를 물색했으며, 검토 결과 이글루시큐리티는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글루시큐리티 관계자는 "다년간 침해사고 분석·대응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차세대 IT 기술 구현에 최적화된 보안 방법론을 제시했다"며 "다른 사업자, 조직위원회와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평창동계올림픽 침해사고 대응팀(CERT)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이글시큐리티는 이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조직위원회와 함께 침해사고 대응조직을 24시간 365일 운영한다. 네트워크·서버 장비, 웹·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데이터베이스(DB)를 비롯한 올림픽 정보통신망 시설(Venue)와 홈페이지, 정보보호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조치한다. 또 침해 시도 와 사고를 정밀 분석해 대응한다.

아울러 최신 사이버 공격 트렌드를 반영한 모의침투 테스트를 수행하고, 다양한 유형의 사이버 공겨에 대비할 수 있는 침해사고 대응 절차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올림픽대회의 한 부분을 이글루시큐리티가 담당하게 됐다는 점에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대회에 비해 차세대 ICT 기술이 더욱 많이 적용되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이글루시큐리티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신속한 침해사고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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