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MBC 이재은 아나운서가 김소영 아나운서의 퇴사 소식을 전하며 심경을 밝혔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뿐인 내 동기가 떠난다'면서 '텅 빈 책상을 보니 실감이 난다'고 밝혔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재은 아나운서도 그해 MBC에 들어왔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마음이 아프다. 너무 슬프다'면서 '언니 없이 나 잘 할 수 있을까'라고 자문했다.

그러면서 '마음 둘 곳 없는 이 곳에서 늘 내 편이 되어주던 우리 언니'라며 '안 갔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김소영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퇴사 소식을 전했다. 그는 '미우나 고우나 매일같이 이 커다란 건물에서 울고 웃었던 시간이 끝났다'며 지난 3일부터 불거진 퇴사설에 대해 공식 인정했다.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김소영 아나운서는 2010년 OBS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MBC로 이직해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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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이재은, 김소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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