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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 지진 19명 사망, 구채구 관광객 대부분 대피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017-08-10 09:32 송고
8일 중국 서남부 쓰촨성의 유명 관광지인 구채구에서 발생한 지진 현장에서 경찰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8일 중국 서남부 쓰촨성의 유명 관광지인 구채구에서 발생한 지진 현장에서 경찰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지난 8일 밤 중국 쓰촨(四川)성 구채구(九寨溝·주자이거우)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9명까지 늘었다. 부상자는 247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부상자 중 40명이 중상자여서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 전망이다.

그러나 진앙지인 구채구에 있던 관광객들 대부분이 대피했고, 구채구로 통하는 길 3곳이 모두 복원돼 구조 및 대피 작업이 보다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AFP통신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원촨(汶川)현에서 규모 8.0의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가장 큰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지진네트워크센터는 지진의 규모를 7.0으로 보고했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6.5로 측정했다.

지진 발생 당시 구채구에 있던 관광객은 3만8000명이었으며, 이중 3만1000명 이상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그리고 구채구로 통하는 3곳의 주요 도로가 모두 복원돼 부상자들의 구호와 운송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같은 날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도 진도 6.6 규모의 지진이 발생, 8명이 숨졌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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